코로나 확산에 독감까지...동시 유행 우려 / YTN

YTN news 202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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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접어들자 코로나19 감염자 다시 증가세
의료기관·요양시설·직장·카페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
독감 환자도 증가 시기…코로나19와 ’동시 유행’ 우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며칠 2백 명대를 넘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는 건데, 여기에 독감까지 동시 유행이 우려되면서 방역 당국과 지자체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온이 떨어지며 초겨울에 접어들자 코로나19 확산세는 다시 매서워졌습니다.

아흐레 연속 세 자릿수, 특히 사흘 연속 2백 명대를 기록한 겁니다.

의료기관과 요양시설뿐 아니라 직장과 카페, 지하철역, 사우나, 가족모임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른 탓입니다.

문제는 이맘때면 독감 환자도 증가하기 시작한다는 점입니다.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 데믹'이 올 수 있다는 불안감에,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감수하고서라도 독감 백신을 맞으려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유선옥 / 서울 역삼동 : 그냥 (안 맞고) 지날까 생각도 했는데, 코로나하고 겹치면…. 아무래도 독감(백신을) 맞으면 코로나 (예방도) 쉽지 않을까….]

[A 씨 / 독감백신 접종자 : 사망이 제일 걱정이죠. 그런데 주위에 보니까 맞은 사람도 있고 그렇더라고요. 일단 맞아야 할 것 같았어요. 코로나랑 겹치고 이러니까….]

방역 당국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 대응체계를 유지하면서 독감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진료지침과 행동수칙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병원은 사전예약을 받는데, 환자의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정도에 따라 의료진이 대면진료나 선별진료소 방문 등을 결정하는 겁니다.

대면 진료할 때는 의료진과 환자 모두 마스크 착용 등 위생수칙을 꼭 지켜야 하고, 병원 진료가 힘든 독감 의심자에게는 먼저 약부터 처방하기로 했습니다.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 19일부터는 노인, 어린이, 면역저하자 등에게 항바이러스제를 선제적으로 투여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서울시와 경기 광명시, 강원 원주시, 경남 고성군 등은 지역 병원과 보건소에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설치했습니다.

일반 진료와 별도로 발열과 호흡기 질환만 진료해 지역 감염을 빠르게 막겠다는 취지입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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