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N팩트] 서쪽 초미세먼지 비상...충남엔 비상저감조치 발령 / YTN

YTN news 202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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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초미세먼지 공습이 계속되면서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 지역에는 초미세먼지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충남에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까지 발령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초미세먼지 상황과 전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시야가 무척 답답합니다.

우선 초미세먼지 특보가 내려진 곳이 어딘가요?

[기자]
네, 서울 등 수도권과 충남, 전북 지역입니다.

서울에는 어제,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는데,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기가 안정되면서 오염 물질이 계속 축적된 데다, 중국발 스모그가 겹친 것이 원인인데요.

오늘 오전, 경기도 용인시 백암면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3배∼5배 높은 106㎍까지 치솟았고 서울 양천구에서도 한때 61㎍이 기록됐습니다.

강원도와 대구·경북 지역도 특보가 발령되지는 않았지만,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입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지면 유치원과 초, 중, 고등학교에서의 야외 수업이 금지되고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도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곳도 있다면서요?

[기자]
네, '충남' 지역입니다

비상 저감조치가 내려진 것은 지난 주말에 이어 두 번째인데요.

이 지역은 오늘 밤 9시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운행이 제한되고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과 공사장은 운영을 단축하거나 조정해야 합니다.

다만 공공기관 차량 2부제는 코로나 때문에 시행이 일시 중단됩니다.


그럼 고농도 초미세먼지의 공습,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기자]
네, 내일 오전까지는 이 정도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수도권과 충청, 전북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내일 오전까지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내일 오후부터는 전국에 단비가 내리면서 초미세먼지가 해소되고 오랜만에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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