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역삼역 관련 확진 31명...일상 곳곳 동시다발 감염 / YTN

YTN news 202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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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또 다른 위기'라고 표현할 정도로 확산세가 다시 커지는 가운데 집단감염 양상도 바뀐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정 기관에서 무더기 감염이 쏟아지기보다는 일상생활 속에서 산발적인 소규모 감염이 이어지면서 전국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서울 역삼역 관련 감염도 가족, 지인, 시장 접촉자 등으로 확산하면서 확진자가 벌써 30명을 넘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서울 역삼역에서도 보름 넘게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곳 역삼역 환경미화원 1명이 지난달 29일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로 어제까지 관련 확진자가 3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폭발적인 수치라곤 할 수 없지만 첫 확진 이후 17일 동안 꾸준히 확진세가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역삼역에서 직접 접촉해 확진된 사례는 3명에 그쳤지만, 확진자의 지인과 가족 등으로 연쇄 감염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역삼역 확진자와 지인인 성동구 시장 관련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여기서 시작된 시장 관련 감염은 어제 낮 12시 기준 11명으로, 그 가족과 지인이 확진된 경우는 17명까지 늘어났습니다.

이렇게 규모는 작지만, 산발적인 연쇄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새롭게 발생했거나 추가 확진자가 나온 집단감염은 방역 당국이 발표한 것만 34건에 이릅니다.

전문가들은 감염 양상이 이전까지와는 달라졌다고 지적하는데요.

지난 2, 3월에 발생했던 대구경북 지역 신천지 관련 감염과 지난 8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 등 천 명을 넘어선 대규모 집단 감염이 확산을 주도한 것과 비교되기 때문입니다.

최근 나타나는 소규모 감염 사례를 보면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뿐 아니라 직장과 학교, 모임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감염이 대부분입니다.

고려대학교 동아리, 용산구 국방부 직할 국군복지단,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 관련 등 다양한 시설과 장소에서 감염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감염자의 연령대가 낮아진 것도 주목할만한 부분입니다.

40대 이하 청장년층 환자 비중은 지난 9월에만 해도 38%였지만 최근에는 절반에 이를 정도로 높아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하루 두세 명 정도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런 일상 속 감염이 더 위험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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