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연평도 선박 전복 사고가 발생한 뒤 이틀째 실종자 수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승선원 5명 가운데 아직 발견되지 않은 3명에 대한 수색·구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승선원 5명 가운데 2명은 구조됐고, 이 가운데 1명은 숨졌습니다.

해경과 해군 등은 함선 18척과 항공기 9대를 투입하고 인근 어선까지 동원해 나머지 실종자 3명에 대한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다만 해경 관계자는 사고 유역 조류가 시속 5.6km에 이를 정도로 빠르고, 수중 시야 확보가 어려워 수색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오후(14일) 6시 7분쯤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인근 43㎞ 해상에서 12t급 어선이 전복돼 배에 타고 있던 선장 등 선원 4명이 실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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