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트리] 하늘 맑고 완연한 가을…큰 일교차 주의

[앵커]

전국이 맑은 가운데 아침에는 쌀쌀하고 낮에는 선선한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 대기는 갈수록 메마르고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어제 낮에는 좀 날이 풀렸던 것 같습니다.

오늘도 따뜻한가요.

[캐스터]

벌써 11월도 중순을 향해서 가고 있는데요.

다행히 가을이라는 계절이 갑작스럽게 떠나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완연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기 좋겠습니다.

다만 아침에 불어오는 바람은 여전히 쌀쌀한데요.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어제 같은 시각보다 1~2도가량 높기는 하지만 현재 기온 서울은 4.9도를 보이고 있고요.

또 내륙과 산지는 여전히 영하권으로 떨어져서 다소 춥습니다.

하지만 낮 기온은 서울 17도 또 남부 곳곳으로는 20도선까지도 오르면서 하루 사이 기온 변화가 심하겠습니다.

서울과 동쪽지역을 중심으로는 건조특보가 수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이 없어서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갈수록 메마르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보통 단계가 예상되지만 바람이 잦아들면서 중서부 일부 지역은 먼지가 발이 묶였고요.

일시적으로 먼지 수치가 올라 있습니다.

현재 세종과 충남의 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에 중북부지역에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지만 대기의 건조함을 해소시키기에는 양이 극히 적겠고요.

이번 주 내내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날씨트리였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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