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아셈타워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건물에 있던 4천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10일) 오후 6시 12분쯤 다음 주 월요일까지 돈을 입금하지 않으면 설치한 폭탄을 터뜨리겠다는 신원미상의 신고가 112에 접수돼 출동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건물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나가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셈타워 입주 회사 직원 6천여 명 가운데 2천 명 정도는 당시 재택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경찰 특공대와 탐지견을 보내 1시간 반 가까이 수색을 벌였지만, 신고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신고자를 추적해 정확한 폭발물 설치 여부와 신고 경위 등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박기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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