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에서 패배한 트럼프 대통령이 눈엣가시였던 측근들을 상대로 보복성 경질에 나서면서, 어디까지 돌출, 돌발 행동에 나설지 관심입니다.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셀프 사면에, 차기 대통령 선거에 다시 나설 것이라는 전망까지 내놓고 있는데요, 먼저 그래픽 보시죠.
트럼프 대통령이 받고 있는 의혹은 크게 네 가지입니다.
탈세와 보험사기, 사문서 위조, 성추문 입막음 의혹 등입니다.
하나하나 간단치 않은 혐의들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현직 대통령이라는 이유로 수사를 받지 않았지만, 퇴임 뒤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언제든 수사를 받을 수 있는 신분으로 바뀌는 겁니다.
그래서 나오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셀프 사면 시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이미 지난 2018년 6월 트위터에 나 자신도 사면할 수 있는 절대적 권한을 갖고 있다고 주장한 적이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미 운을 띄워둔 트럼프가 자신을 직접 사면할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놓습니다.
아니면, 1974년 워터게이트 사건에 휩싸였던 리처드 닉슨이 그랬던 것처럼, 임기 종료 직전 스스로 물러난 뒤 펜스 부통령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사면권 행사를 부탁할 수 있다 분석도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임기 종료를 앞두고 측근들에 대한 대대적인 사면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많습니다.
[왕선택 / 여시재 정책위원 : 거의 예외 없이 모든 대통령이 1월 20일 하루 전, 1월 19일날 자기 친구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을 사면하고 바로 다음 날 백악관을 떠나는 이런 모습을 많이 보이는데. 대통령 권한이 그때까지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레임덕이라고 해서 낙선한 대통령이기 때문에 그냥 백악관에서 가만히 두 달 동안 있다가 나갈 것이다, 이렇게 예측할 필요가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셀프 사면 논란뿐 아니라 벌써 2024년 대선에 다시 도전할 것이란 외신의 분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선 불복에 보복성 인사, 때 이른 대선 재출마 논란까지,
세계 최강국 미국의 현직 대통령의 황당한 대선 불복 행보는 미국민뿐 아니라 전 세계의 조롱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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