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3억원 대박' 안나린…상금왕 경쟁 끝까지 간다
[앵커]
여자프로골프 KLPGA 하나금융 챔피언십의 우승 상금 3억 원의 주인공은 안나린이었습니다.
안나린이 가세한 상금왕 경쟁의 승자는 이번 주 열리는 마지막 대회로 가려지게 됐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최고 우승상금, 3억 원이 걸렸던 하나금융 챔피언십,
트로피의 주인공은 무명 시절 끝에 지난달 데뷔 4년 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안나린이었습니다.
대회 마지막 날 갑작스러운 추위와 칼바람에도 침착한 플레이를 펼친 안나린은 1타를 줄이고, 3억 원을 쟁취했습니다.
전년도 우승자인 '가을여왕' 장하나도 보기에 더블보기까지 범할 정도로 궂은 날씨였지만, 안나린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아직 차를 못 샀어요, 차를 못 사서 하나 사지 않을까 해요."
안나린이 뛰어든 상금왕 경쟁은 마지막까지 알 수 없게 됐습니다.
KB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가 7억 3,000만 원으로 1위에 올라있지만, 안나린이 단숨에 5억 9,000만 원으로 좁혀왔습니다.
안나린과 함께 우승 3파전을 펼쳤던 박민지와 장하나까지도 상금왕 가시권입니다.
올 시즌 마지막 대회,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이 이번 주 열리는데 우승 상금이 2억 원으로 상금왕은 단숨에 바뀔 수 있습니다.
박현경, 김효주에 이어 안나린까지 2승으로 다승 공동 1위에 오르며 다승왕 경쟁도 최종전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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