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2주 만에 최대…회사·시장·콜센터로 확산
[앵커]
보험사, 시장, 콜센터 등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신규 확진자가 2주 만에 가장 많았는데요.
일상과 방역의 균형을 위해 방역수칙 준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5명.
하루 전보다 20명 늘어 2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 28명을 뺀 국내 감염자는 117명으로 집계돼, 역시 2주 만에 최대치였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38명, 경기 34명 등 수도권이 72명을 차지했고, 이외 충남 25명, 경남 13명 등입니다.
서울에서는 강서구 소재 보험사와 송파구 시장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기존 집단감염인 서울 여의도의 증권사, 충남 천안 콜센터, 경기 용인 동문 골프모임, 경남 창원 일가족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잇따랐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따라 일상과 방역의 균형을 위한 방역수칙 준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강조합니다.
"집단감염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에서 확인되는 경우가 있거든요. 코로나19에 대한 주의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최근 이용객이 급증하고 집단감염이 속출한 골프장의 방역관리 지침도 마련됐습니다.
"전동카트 탑승 시 마스크 착용, 경기 후 회식 등 모임 자제, 클럽하우스 등 실내시설 이용 시간 최소화와 마스크 착용, 경기 시 동행인 또는 경기보조원과의 거리두기 등이 지침의 주요 내용입니다."
방역당국은 춥고 건조한 날씨로 실내생활이 늘고 바이러스 생존에도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는 만큼,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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