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미 대선 최악 불복사태 예고…당선 확정까지 시간 걸릴듯

연합뉴스TV 20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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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미 대선 최악 불복사태 예고…당선 확정까지 시간 걸릴듯


미 대선 사흘째, 아직도 경합주를 중심으로 박빙승부가 계속되면서 승자를 가려내는 일이 과거 대선 때보다 훨씬 늦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는 경합을 벌이다 바이든 후보가 역전한 모든 주에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관련 내용들, 정한범 국방대 안보정책학과 교수, 김진아 국방연구원 북한군사연구실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민주당이 선거를 훔치지 않는 한 자신이 이번 대선에서 이긴다라는 취지의 이야기가 있었고, 선거가 조작되고 있다, 합법적 투표만 계산을 하면 내가 쉽게 이긴다, 이런 발언이 있었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일 이후 소인이 찍힌 표도 개표했다, 또 투표권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용지가 보내졌다. 이런 주장을 했고, 참관인을 배제한 채로 개표를 했다는 발언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연방대법원까지 가게 된다면 6:3의 보수, 진보 구도라고 하더라도 결과가 진영 간의 구도 그대로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라는 분석들이이 있습니다. 이런 분석들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오늘 기자회견 중 자신의 지지자들이 침묵을 강요당하도록 내버려두지 않겠다라는 발언도 있었습니다. 앞으로 있을 소요사태에 대한 우려가 많은데, 이 발언은 소요사태를 부추기는 발언이 아닌가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이 발언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아무래도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 보입니다. 당락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경합 지역은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네바다 등 4곳으로 압축된 상태인데요. 현재 판세, 어떻게 분석하고 계신가요?

바이든 후보가 만일 네바다에서 승리를 해 270 고지에 먼저 오른다고 해도 트럼프 대통령이 불복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에 언제 대통령으로서 인정을 받을 수 있을지는 좀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사실 20년 전 대선 때도 최후의 승자가 연방대법원까지 가서 가려지느라 36일이 걸렸는데요. 이번에는 얼마나 걸릴까요?

시골과 도시,백인과 비백인 이런 식으로 양분화된 4년 동안의 미국이 바이든 후보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고 해도 쉽게 바뀌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할까요?

4년 전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것에 공을 세웠던 미시간, 위스콘신, 애리조나주가 모두 돌아 섰습니다. 개표 초반에는 앞서가다가 우편투표 개봉 후 바이든 후보에게 역전한 곳들인데요. 이 곳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한 이유, 뭐라고 보시나요?

현재까지의 판세가 트럼프 대통령이 우세한 곳, 바이든이 우세한 곳 이렇게 좀 구분을 지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트럼프 대통령이 우세한 곳이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이렇게 3주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셋 중에서 가장 박빙인 곳이 조지아인 것 같습니다. 이 지역 어떻게 분석을 하십니까?

지금 아마도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주는 네바다일 겁니다. 네바다주가 하루 미뤘던 개표 결과를 발표했는데, 격차는 더 커지기 시작해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보다 1%p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 측에선 네바다까지 불복 소송을 내기로 했는데요. 바이든 후보의 매직넘버 270의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을까요?

미국 대선 결과에 지금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돼 있는 이유가 아무래도 정치, 경제, 군사적으로 모든 면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인데요. 바이든 정부 시대가 되면 미국 내부도 그렇고, 국제질서 역시 크게 바뀔 것 같은데, 만일 바이든 시대가 열리면 어떤 것이 가장 크게 바뀔 거라 보세요?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면 대북 정책은 당연히 트럼프 정부 때와는 많이 달라질 텐데요. 일단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어떤 점이 가장 크게 달라진다고 보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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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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