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숙박 할인쿠폰 발급 재개…생활방역속 안전 여행법
[앵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격상으로 지난 8월 중단됐던 숙박 할인쿠폰 발급 사업이 지난 수요일부터 재개됐습니다.
오늘은 관광복지센터 김석 센터장을 만나 자세한 내용 알아본다고 합니다.
한국관광공사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주시죠.
[기자]
지난 4일부터 '숙박 할인쿠폰' 발급이 다시 시작됐는데 할인 대상과 사용 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김석 / 한국관광공사 관광복지센터장]
이 사업은 국내 관광진흥법 그리고 공중위생법관리상에 등록된 국내 숙박시설 대상으로 저희가 사업을 하고 있고요. 3만원권 그리고 4만원 할인쿠폰 100만 장을 저희가 발급을 하고 있습니다.
11월 4일부터 12월 23일까지 국내 여행사이트를 통해서 발급받으실 수 있고요. 1인당 1매 선착순으로 발급받으시고 다음 날 7시까지 사용이 가능하고요. 사용을 안 하시면 소멸되고 다음 날 다시 재발급을 받아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여행업계가 겪게 될 타격이 어마어마한데 현장에선 어느 정도로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습니까? 통계적으로 나온 수치도 있습니까?
[김석 / 한국관광공사 관광복지센터장]
8월 말 기준으로 관광객이 227만명, 80%가 감소했고요. 그리고 관광레저 소비 지출액이 약 24조5,000억 원 정도 감소했습니다. 그리고 특히 여행 분야의 소비지출액 감소가 약 5조 원 정도 피해 규모가 발생한 걸로 저희가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행업계 1, 2위인 하나투어, 모두투어 최근에 3분기 대규모 적자를 냈고요. 업계의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업계가 지금 현재 어려운 것으로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쿠폰의 총 발급 규모가 100만 장이라고 하던데,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관광업계를 돕는데 얼마나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십니까?
[김석 / 한국관광공사 관광복지센터장]
이 사업의 취지 자체가 어려운 업계의 지원 및 내수관광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사업을 실시를 했고요. 저희가 추정하건대 이 사업을 통해서 관광 쪽의 유발효과가 5천670억 정도로 추정하고 있고요. 국회의 자금 지원 효과는 960억 정도로 저희가 산출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제 일부 저희가 사업을 시행하면서 시설에서 요금 인상되는 부분이 나오는데요. 이 부분은 저희 공사와 참여한 온라인 여행사와 함께 공동으로 모니터링하고 있고요. 사업 취지를 생각해서 참여하는 숙박시설에서도 협조를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시국에서 방역과 경제 사이에 균형점을 찾는 게 정부의 노력일 텐데 이런 가운데 안전한 여행을 위한 한국관광공사의 노력도 듣고 싶은데요?
[김석 / 한국관광공사 관광복지센터장]
공사나 정부에서는 질병관리본부와 연초부터 안전 여행에 관련된 가이드 지침을 마련 제작 및 배포를 하였고요. 특히 이 시대에 어울리는 언택트, 비대면 관광지를 지자체와 공동으로 백서를 선정, 발간해서 홍보를 하고 있고요. 통해서 생활방역 시대의 안전여행 표준 모델과 기준을 저희가 마련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가 연말까지 정부와 지자체, 공사 공동으로 안전여행 캠페인을 진행을 하고 있고요. 이 캠페인을 통해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여행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자]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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