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최고의 별은 손준호…감독상 포항 김기동

연합뉴스TV 20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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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최고의 별은 손준호…감독상 포항 김기동

[앵커]

올 시즌 K리그1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전북의 역전 우승에 큰 힘을 보탠 손준호였습니다.

감독상은 포항의 김기동 감독, 생애 단 한 번 받을 수 있는 영플레이어상은 포항의 송민규가 수상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여파에도 6개월간 숨가쁘게 달려온 K리그1.

선수들은 익숙했던 유니폼 대신 수트를 차려입고 시즌을 마무리하는 시상식에 참석했습니다.

이처럼 많은 선수들이 활약한 K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는 '언성 히어로' 전북의 손준호였습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한 손준호는 2골 5도움을 기록했고, 왕성한 활동량으로 팀의 사상 첫 4연패를 이뤄내는 데 일등공신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제가 팀의 필요한 선수가 아니었나 싶고 그래서 표를 줬다 생각하고…팀에 있어야하는 선수로서 한경기 한경기 노력하고…"

올 시즌 최고의 감독은 포항을 정규시즌 3위로 이끈 김기동 감독이 뽑혔습니다.

포항은 화끈한 공격축구로 올 시즌 팀 최다 득점인 56점을 기록했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을 결정지었습니다.

K리그 우승팀이나 준우승팀이 아닌 팀에서 감독상을 배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포항만의 확실한 팀 색깔을 보였던 게 점수를 받은 거 같아요. 주위에서 포항축구는 재밌다, 다르다란 말을 들을 때 자부심 느꼈고…"

만 23세 이하의 선수 중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선수에게 가는 '영플레이어상'은 포항의 '송스타' 송민규의 몫이었습니다.

송민규는 리그에서 10골 6도움을 올렸고, 올 시즌 활약을 토대로 생애 처음으로 올림픽대표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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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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