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이틀째 100명대…일상 속 집단감염 속출

연합뉴스TV 20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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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이틀째 100명대…일상 속 집단감염 속출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5일) 125명 발생했습니다.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면서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세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125명 새로 발생해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나타냈습니다.

하루 전보다 7명 늘어난 건데, 일일 신규 확진자는 최근 100명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 17명을 뺀 국내 감염자는 108명이었습니다.

국내 감염자도 어제보다 10명 늘어 나흘 만에 다시 1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46명, 경기 23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72명이었고 충남에서 23명·경남 5명·부산 3명, 대구·충북 2명, 강원에서 1명이 나왔습니다.

최근 2주간 확진자의 72%는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취재한 언론사 기자가 처음 확진된 뒤, 직장 동료와 접촉자, 가족, 지인 등 관련 확진자가 모두 7명 발생했습니다.

다만, 첫 확진자인 기자가 취재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선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소재 증권사에선 직원과 가족 등 11명이 확진됐습니다.

천안 신부동 소재 콜센터에서 같은 층 근무자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아산 일가족 결혼식 모임과 관련해 가족, 지인, 동료 등 10명이 확진됐습니다.

경남 창원시에서도 새 일가족 집단감염이 발생해 가족, 지인 등 9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춥고 건조해지는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바이러스 생존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실내에서 다수가 모인 자리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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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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