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사흘째 100명대…어린이집·성경모임서 속출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4명 발생했습니다.
사흘째 세 자릿수를 보였는데, 어린이집, 성경모임, 노인보호시설 등에서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114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만 3,455명이 됐습니다.
지난 19일부터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보이며 다소 진정되는 듯하던 신규 확진자 수는 22일 110명으로 늘어난 뒤, 사흘째 세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그제보다는 11명 줄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19명은 해외유입이었고 지역사회 감염자는 95명이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56명, 경기 26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83명을 차지했습니다.
또 경북 4명, 전북 3명, 부산 2명, 충북·경남·강원 각 1명이었습니다.
서울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에선 지난 22일 이용자가 확진된 이후 다른 이용자, 종사자, 가족, 지인 등 17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서울 관악구 사랑나무 어린이집에서는 지난 23일 종사자 1명이 확진된 이후 다른 종사자, 원생, 가족 등 5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서울 동대문구 성경모임에선 지금까지 18명이 확진됐는데, 강서구 소재 어린이집 첫 감염자는 지난 13일과 18일에 이 성경모임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돼 해당 사례가 재분류됐습니다.
경기 안양시에 있는 음악학원과 관련해서도 지난 22일 이후 종사자, 수강생, 가족 등 11명이 확진됐습니다.
최근 2주간 감염 경로를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24.9%로 집계돼, 하루 전 24.7%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46명 늘어 모두 2만 978명이 됐습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4명 감소한 2,082명이었고, 이 중 중환자는 2명 늘어난 128명이었습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모두 395명이 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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