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바이든, 매직넘버 눈앞…트럼프, 선거 불복 본격화

연합뉴스TV 20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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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큐브] 바이든, 매직넘버 눈앞…트럼프, 선거 불복 본격화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가 주요 경합주에서 승리하며 대권 고지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우편투표를 문제 삼으며 일부 핵심 경합주의 재검표와 개표중단 소송을 제기해 결과 확정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소식, 김태현 중앙대 국제대학원 명예교수, 마상윤 가톨릭대 국제학부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초중반 열세를 보이던 미시간주와 위스콘신주에서 막판 대역전극을 연출했는데요. 막판 대역전극 배경이 뭔가요? 아무래도 바이든 자신이 강조한 우편투표의 힘이었다고 봐야겠죠?

그런데 이 네바다주의 개표 업데이트를 하루 쉬기로 하면서 승자가 결정 나지 않은 현 상황이 오늘 늦은 오후까지 계속될 전망인데요. 대선 전체 결과를 결정짓는 핵심주로 부상한 네바다주 결과,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그런데 바이든 후보가 매직넘버 270을 달성한다고 하더라도 당선인 확정까진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최악의 경우 연방대법원이나 미 하원에 의한 당선인 결정 시나리오까지 제기되고 있는데요. 현 상황에서 어떤 시나리오를 예상해볼 수 있을까요?

2000년 대선 때도 연방대법원으로 옮겨 36일 만에 승자가 확정되지 않았습니까? 당시 재검표를 불허했죠?

이런 상황에서 눈에 띄는 점은 연방대법원이 대선 전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취임으로 6대 3의 보수 우위로 재편됐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소송 결과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 후보가 승리한 것으로 예측되는 미시간주와 관련 비밀리에 표가 버려졌다는 주장까지 내놨는데요. 조작 의혹까지 제기하는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그런데 공화당 내에서 반(反)트럼프파 모임인 '법치를 위한 공화당원'이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주 주요 도시에 우편투표 개표를 지지하는 광고판 100여 개를 설치했습니다. 이런 점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겠네요?

이런 상황에서 연방법원과 연방우체국 간 갈등도 불거졌습니다. 연방우체국이 발송 지연된 우편투표 용지를 빨리 회수해 보내라는 법원의 명령을 사실상 거부하자 이를 질책했는데요. 친트럼프 우체국장에 증인석에 서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어요?

청와대 역시 오늘 시시각각 전달되는 미국 대선 개표 상황에 온 신경을 집중한 모양새입니다. 우리 정부도 미국 대선 결과 시나리오별로 대비책을 마련해둘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요?

누가 당선되더라도 미국 중심주의, 탈 중국화 기류는 유지될 거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다만 압박 수단은 다를 거란 분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시작부터 중국을 견제하고 압박해왔는데요.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면 극단으로 치닫던 미중 무역전쟁이 재현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다만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이 외면한 다자주의와 동맹네트워크 강화를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중국으로선 부담이 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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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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