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찰이 '제2의 조희팔'로 불리는 1조 원대 다단계 투자 사기 사건의 IDS홀딩스 김성훈 전 대표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과거 검찰이 뇌물을 받은 경찰관만 기소하고 정작 뇌물을 준 김 전 대표를 기소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경찰이 검찰에 넘긴거죠.
이제 검찰이 어떻게 처리할지가 관심입니다.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원금 손실 위험 없이 1~10% 월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투자자들을 유혹해 1조 원 대 투자금을 가로챈 다단계 투자 사기 IDS홀딩스 사건.
▶ 인터뷰 : 이민석 / 금융피해자연대 고문 변호사 (지난 2월)
- "IDS 홀딩스 1조 원대 사기 사건이 벌써 4년이 되어갑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도 제대로 진상규명되어 있지 않고…."
경찰이 지난달 말 이 사건의 주범인 김성훈 전 대표에게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당시 IDS홀딩스 투자자였던 현직 경찰관 윤 모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