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코리아세일페스타' 시작…내수 불씨 살릴까
[앵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온·오프라인 주요 매장에서 어제(1일)부터 보름 동안 진행됩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소비를 활성화할 계기가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유통가도 모처럼 활기를 띈 모습입니다.
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내 최대 쇼핑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의 행사장.
백화점 매대마다 옷을 고르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연중 최대 쇼핑 행사가 시작했다는 소식에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모처럼 손님들이 몰린 겁니다.
"패션업계에는 현재 기업 생존 문제가 걸린 아주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습니다. 침체 되어있는 내수 활성화와 패션 업계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면서…"
올해 행사에는 백화점과 온라인 몰은 물론 자동차, 의류, 가전 등 소비재 제조업체 참여가 늘면서 1,600여 곳의 기업이 참여합니다.
지난해보다 2배가 넘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프랜차이즈 업계의 참여도 지난해 52개 브랜드, 4,300여 매장에서 올해는 60개 브랜드, 5,000여 개 매장으로 늘었습니다.
"패션업계, 유통업계 모두가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때 정부는 소비 진작의 모멘텀을 만들어내기 위해서…특히 자동차, 의류, 가전, 화장품과 같은 대표 소비재, 제조업체가 작년보다 3배 이상 참여하고 계십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면서 얼어붙었던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달 큰 폭으로 뛰면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행사가 굳게 닫혔던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어 침체한 내수 경기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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