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① 바이든 승리…여론조사와 일치
시나리오② 트럼프 ’대선 불복’…재검표 혼란
시나리오③ 트럼프 승리…핵심 경합주 ’싹쓸이’
미국 대선 투표는 우리 시간으로 3일 오후부터 4일 오전까지, 24시간에 걸쳐 치러지는데요.
주요 경합지들의 결과에 따라 당락이 확정되는 시간은 많이 지연될 수도 있습니다.
예상 시나리오를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첫 번째 시나리오는 민주당 바이든 후보의 승리입니다.
지금까지의 여론조사 결과와 일치하는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도 패배를 인정할 수밖에 없는 뚜렷한 격차를 보인다는 겁니다.
2016년 대선 당시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개표 당일 오후 4시 반쯤 패배를 선언했는데, 올해도 비슷한 시간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 시나리오입니다.
플로리다나 펜실베이니아 등 승패가 걸려 있는 핵심 경합주의 개표 결과 바이든이 근소한 차이로 앞설 경우를 말합니다.
이렇게 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투표 등을 문제 삼으며 해당 주에서 재검표를 주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2000년 부시-고어 대결 때처럼 12월이 돼서야 연방대법원 판결로 당락이 확정되는 상황이 되풀이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도 예측해볼 수 있습니다.
4년 전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핵심 경합주를 가져간다는 얘기입니다.
사전투표에서는 민주당 지지자들이 강세를 보인 만큼, 선거 당일 현장 투표에 공화당 지지자들이 얼마나 나올지가 관건입니다.
특히, 보수 진영 사이에서 자신의 의견을 드러내지 않은 이른바 '샤이 트럼프' 표심이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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