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사회적 거리 두기 '실종'...어제자 이태원·홍대 상황 / YTN

YTN news 2020-11-01

Views 5

핼러윈 맞은 이태원 '불야성'…밤새 북적
술집·음식점은 '만석'…처음 보는 사람과 악수·포옹도
마스크 쓰지 않은 채 돌아다니거나 이야기 나누는 모습도
홍대·강남 등 번화가 곳곳 인파 …"감염 걱정은 여전"

마스크 위로 그린 해골 분장, 동물과 캐릭터를 따라 한 각종 의상까지.

자정을 훌쩍 넘긴 시간에도 이태원 거리는 핼러윈을 즐기러 나온 인파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빕니다.

술집과 음식점은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고 잔뜩 흥이 오른 사람들은 처음 만나는 사람과도 자연스럽게 악수와 포옹을 나눕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돌아다니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쉽게 눈에 띄었습니다.

예년 핼러윈보다는 적다고 하지만 지난 5월 초 황금연휴의 집단감염이 재연될까 상인들은 긴장을 놓을 수 없습니다.

서울 홍대 등 주요 번화가에도 청년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평소보다 많은 인파에 축제 분위기도 잠시, 감염 걱정은 피할 수 없습니다.

핼러윈이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새로운 기폭제가 될 수 있다며 여러 차례 경고한 방역 당국.

서울시도 경찰과 법무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주요 번화가에 있는 유흥시설과 일반음식점에 대해 방역 수칙 점검에 나섰습니다.

전자 출입 명부를 설치하지 않거나 제대로 작성하지 않아 단속에 적발된 곳도 나왔습니다.

[박경오 / 서울시 식품안전팀 팀장 : 용산, 이태원 지역을 점검했는데 유흥 시설과 150㎡ 이상 일반음식점 41곳을 점검했고요. 2곳이 (수칙을) 위반했습니다. 위반한 두 곳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갈 겁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됐지만,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를 오르락내리락하는 상황.

한순간의 즐거움이 감염 확산의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진 않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 신윤정
촬영기자 : 한원상·최성훈
자막뉴스 : 육지혜

#핼러윈 #이태원 #홍대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01101095732045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