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 맞은 이태원 핼러윈…방역 한층 강화

연합뉴스TV 202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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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 맞은 이태원 핼러윈…방역 한층 강화

[앵커]

핼러윈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모두가 어울리는 축제에 대한 기대감 못지않게 방역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태원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핼러윈 하면 떠오르는 곳, 이태원에 나와 있습니다.

오후에는 상대적으로 좀 한산했는데요.

날씨도 꽤 쌀쌀한 편이지만 밤이 늦어질수록 사람들이 하나둘 늘고 있습니다.

하루 앞두고 거리 곳곳에서 축제 분위기가 나고 있습니다.

해골 모형과 호박 등불이 곳곳에 걸렸고, 만화 캐릭터나 유령 복장을 한 사람들도 눈에 띕니다.

다만 코로나 이전처럼 인파가 몰려서 제대로 걷기도 어려울 정도는 아닙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이전보다 거리에 손님이 줄었고, 유명 음식점들이 몰린 거리에는 '힘내라 이태원'이라는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앵커]

핼러윈 분위기가 많이 나네요.

더불어 코로나19 방역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핼러윈도 좋지만 역시 안전이 최우선이겠죠.

전국 각지의 수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방역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이태원 주요 골목에는 방역 게이트가 설치됐습니다.

QR코드를 찍고 체온을 재면 안에서 소독액이 분사되고, 게이트를 통과하면 살균제가 분사됩니다.

"핼러윈 데이에 5월 달 같은 확산을 막기 위해서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나눠주고 있는) 이 마스크에 용산구 마크가 붙어 있어서 어느 가게를 가셔도 측정을 하고 와서 괜찮다는 것입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각 상인들의 노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든 가게에서 입장 전 QR 체크인은 필수고, 체온이 높게 나오면 이용이 제한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거리가 더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주말에 이태원 오실 분들은 마스크 착용 신경쓰셔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이태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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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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