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7.1%P 앞서
6개 경합주에서 ’접전’…당락 좌우할 핵심 승부처
노스캐롤라이나·애리조나·펜실베이니아 ’접전’
닷새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이 갈수록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승패를 가를 수 있는 플로리다 주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으로 바이든 후보를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최근 여론조사 결과부터 짚어보죠.
[기자]
선거 전문 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주요 여론조사를 취합한 결과인데요.
이달 16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된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후보가 7.1% 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50.6%, 트럼프 대통령은 43.5%의 지지율을 각각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대선에서 전국 단위 지지율은 승패를 가늠할 수 있는 정확한 지표로 보기 어렵습니다.
경합 주가 전체 당락을 좌우할 수 있는 핵심 승부처인데, 여기서 접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경합 주는 플로리다,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 미시간, 위스콘신, 애리조나 등 여섯 곳입니다.
전통적으로 민주당 텃밭인 캘리포니아나 공화당 텃밭인 텍사스처럼 어느 한쪽의 뚜렷한 강세가 있는 지역이 아니고요.
부동층이 많아 선거마다 표심이 오락가락하는 지역들입니다.
그렇다면 경합 주 여론조사 추이는 어떻게 나오고 있나요?
[기자]
경합 주의 경우 종반으로 갈수록 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미시간과 위스콘신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6~8%포인트대로 앞서고 있습니다만 노스캐롤라이나와 애리조나, 펜실베이니아에서는 오차 범위 내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두 후보의 격차가 불과 0.7%포인트, 애리조나의 경우 2.4%포인트로 각각 좁혀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대 격전지인 플로리다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으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지난 20일부터 25일 사이 여론조사 결과를 취합한 결과를 보면요.
트럼프 대통령 48.2%, 바이든 후보 47.8%로, 트럼프 대통령이 0.4%포인트 차로 앞섰습니다.
플로리다가 경합 주 가운데도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가장 많은 선거인단이 걸려 있기 때문입니다.
미 대선은 국민이 선거 당일 투표를 통해 대통령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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