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장성철 /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박창환 / 장안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여론조사가 한 가지 나왔는데요. 여론조사 결과를 가지고 상당히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15.1%로 두 자릿수를 차지하면서 야권 선두주자로서는 지금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장성철]
지난 국감 때 여당 의원들과 추미애 장관에 대해서 시원하게 한마디를 했죠. 많은 야당을 지지하는 국민들께서 시원하게 정말 잘했다, 사나이답다. 야당 의원들 100명이 하지 못하는 일을 윤석열 총장이 다 했다. 그래서 국민적인 기대를 받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야당의 대통령 후보군들이 긴장을 해야 돼요. 본인들은 정치를 오래해 왔고 국민의 마음을 사기 위해서 상당기간 노력을 해 왔지만 윤석열 총장이 국감장에서 10시간 동안 한 것을 그것을 능가하지 못했어요.
갑자기 야권의 대선주자 후보군으로 급격하게 부상하지 않았습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야당 후보들이 조금 더 분발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여론조사를 보면 9월에는 조사가 윤석열 총장이 빠져 있다가 8월에는 있었어요. 8월에는 14.1%였습니다. 그리고 한 번 건너뛰고 오른 것은 약 한 1%라고 볼 수가 있는데 사실 여론조사에는 오차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을 볼 때는 어떻게 보십니까? 이걸 어떻게 분석하시는지요.
[박창환]
사실 지난 2주 동안 방송 언론에 제일 많이 언급되고 제일 많이 나온 게 윤석열 총장입니다. 그런데 1%밖에 안 올랐다면 저는 15%라는 의미는 굉장히 크다고 봐요. 그런 점에서 그 정도 나왔으면 이 정도 나오는 건 너무 당연한 거다.
이렇게 보는데 문제는 지금은 정치인이 아니잖아요. 그리고 야당에 이렇다 할 인물이 안 보이기 때문에 그 대안적 인물로서 모든 지지가 다 윤석열, 야당 지지층이 다 윤석열로 모이는 현상이거든요.
그러면 문제는 정말로 정치인으로 변신했을 때 이 지지율을 유지해갈 수 있느냐. 이게 핵심인 거죠. 과거에도 반기문 또 고건. 이런 분들이 15% 넘고 20% 넘었던 적. 몇 달 동안 넘었습니다. 하지만 이분들이 정치인으로 변신하는 과정에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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