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SNS 통해 강경화 장관에게 직접 호소
유승준 "팬들과 입대 약속 지키지 못해 죄송"
유승준, 최근 서울행정법원에 소송 제기
병역 기피로 입국이 제한된 가수 유승준이 SNS를 통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입국 허가를 직접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강경화 장관은 어제 국정감사에서 단호한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수 유승준은 소셜미디어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향한 장문의 글을 올리며 입국 허가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유승준은 정부의 비자 발급 거부는 "엄연한 인권침해이며 형평성에 어긋난 판단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자신은 이미 잊혀진 중년 아저씨에 불과하고 정치범도 테러리스트도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자신이 입대 약속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강 장관이 다시 고민해 입국을 허락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이 같은 호소는 강경화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기존의 입국 금지 방침을 재확인한 뒤 하루 만에 나온 것입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26일 국회 외통위) : 저희가 다시 이 사안을 검토해서 관련 규정 또.. 그런 판단하에 다시 비자발급 허용치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병역 기피를 이유로 2002년 국적을 포기한 가수 유승준은 정부의 단호한 입장에도 한국 입국을 위해 집요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을 내며 2차 소송전에 돌입했고, 모종화 병무청장이 지난 13일 입국 금지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힌 데 대해 SNS에 장문의 반박 글을 올렸습니다.
YTN 이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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