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술접대 의혹 논란 가열…시기 특정이 관건

연합뉴스TV 202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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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술접대 의혹 논란 가열…시기 특정이 관건

[앵커]

라임사태의 핵심인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검사 술 접대 의혹을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죠.

수사팀은 접대시기를 특정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검사 술 접대 의혹을 폭로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편지 내용의 사실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술집 종업원의 진술을 놓고 해석이 엇갈립니다.

"종업원이 검사도 술자리에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고 있어서…"

"김봉현씨가 검사들이 4월에 갔는데, 있었다면 그거는 아마 주점 직원이 혼동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금감원 검사역을 검사로 착각했을 것이란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는데, 확인된 사실은 없습니다.

법무부는 접대받은 검사를 특정해 수사하고 있다는 입장.

"김봉현의 진술에 의하면 강남 술집에서 고액의 향응을 받은 검사가 이 사건 팀장으로 투입돼서 복도에서 마주쳐서 깜짝 놀랐다, 아는 척 하지 말라 그랬다고 돼 있고요. 감찰 결과 사실로 확인이 되고…"

검찰 수사팀은 접대 시기 특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시기를 특정하면 의혹에 휘말린 검사들의 동선과 대조해 진술의 진위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사팀은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된 김 전 회장을 찾아가 조사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두 차례 자필 편지를 공개한 뒤 침묵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재판에도 심리적·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나오지 않았습니다.

김 전 회장의 다음 재판은 오는 30일.

이 자리에서 술 접대 의혹에 대한 김 전 회장의 언급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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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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