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안개와 먼지로 답답한 시야…큰 일교차
오늘 아침 먼지에다 안개까지 뒤엉켜 시야가 많이 흐릿했습니다.
아침보다는 조금 나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안개가 짙게 낀 곳이 많습니다.
지금 빨간색으로 표시된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좁혀져 있는데요.
운전하시는 분들은 앞차와의 간격을 넉넉하게 두고 안전하게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짙은 안개와 함께 서쪽지역으로는 먼지까지 뒤엉켜서 시야가 답답합니다.
지금 시흥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110㎍으로 매우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는데요.
낮 동안에는 농도가 옅어지긴 하겠지만, 서울과 경기남부, 충북으로는 종일 나쁨 수준 예상됩니다.
지금도 쌀쌀함이 감돌고 있습니다.
낮에는 맑은 하늘 아래 기온이 빠르게 올라 포근하게 느껴지겠습니다.
아침과 낮이 마치 다른 계절처럼 서울에서도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가 나겠고요.
충북 보은에서는 20도 가까이 벌어지기도 하겠습니다.
입고 벗기 편한 옷을 여러 겹 입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는 찬바람이 불어들면서 먼지가 흩어질 텐데요.
모레는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5도 아래로 떨어지겠습니다.
당분간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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