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건희 회장 78세로 별세…가족장 예정
[앵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향년 78세로 오늘(25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인데요.
빈소가 마련될 삼성서울병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서울 일원동 삼성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취재진이 몰려있는 모습 보이실 텐데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향년 78세를 일기로 오늘(25일) 이곳 삼성서울병원에서 별세했습니다.
현재 취재진 등 외부의 출입이 엄격하게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 회장 사망 소식이 알려진 것은 오늘 오전 10시쯤이었습니다.
주요 외신들도 긴급 뉴스로 타전하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유족으로는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있습니다.
아침부터 이곳에 나와 있는데요, 아직 유가족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장례는 평소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삼성은 이 회장 사망 소식을 전하면서 "조용하고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빈소는 이곳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지하 2층 17·18·19호에 마련됩니다.
오늘(25일) 오후 빈소가 차려지는 대로 가족과 친지 조문이 진행될 예정이고, 이후 내일(26일) 오후부터 삼성 사장단 조문을 시작으로 외부 조문객들을 받을 방침입니다.
4일장으로 장례를 치르고, 발인은 수요일(28일)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일원동 삼성병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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