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윤석열 작심 반격…국정감사장 초유의 난타전
어제 국정감사에 출석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발언 하나하나가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검찰 총장, 수사지휘권 박탈은 비상식적"이라며 추미애 장관을 향해 직격탄을 날리면서도,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했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최창렬 용인대 통일대학원장, 김형준 명지대 교수와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어제 국감장에서는 윤석열 총장 특유의 작심 발언이 쏟아졌습니다. 국감 초반부터 여야의원들의 질의에 적극 대응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어제 국감 상황, 짧게 평가해주신다면요?
윤 총장은 라임사태에 대한 자신의 '소극적 지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것"이라며 "중상모략이라고 앞서 입장을 표명한 것은 가장 점잖은 표현"이라고 발언했습니다. 불쾌감을 여과없이 드러낸 모습이었지 않았나 싶어요?
특히 전날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2차 옥중 입장문에서 술 접대 받은 검사 중 한명이 윤석열 총장 사람이라는 주장을 펴 논란이 됐는데요. 윤 총장은 그런 일이 없다고 단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 사기꾼 말을 믿고 수사지휘권 발동을 한 건 비상식적이라며 비판 했거든요. 이런 윤 총장 모습, 어떻게 보셨습니까?
추미애 장관의 수사지휘권 박탈 등과 관련한 발언도 살펴보면요. "법리적으로 검찰총장은 장관의 부하가 아니"라며 추 장관의 수사권지휘 박탈이 "비상식적" 이고 "쟁송절차까지 안간 것은 국민피해를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불만을 고스란히 드러내기도 했어요?
추미애 장관도 SNS에 반박글을 올렸습니다. "검찰총장은 법상 법무부 장관의 지휘·감독을 받는 공무원입니다"라는 한 문장 이었는데요. 양측 의견이 상반됐는데 검찰과 법무부 관계, 어떻게 규정해야 하는 겁니까?
윤 총장의 가족 관련 공방도 있었습니다.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이 윤총장의 아내 김건희씨의 재산 형성 과정, 그리고 전시 기획사 후원을 수사받는 기업이 후원했다는 관련 의혹 등을 제기했는데, 윤 총장은 근거 없는 의혹이라며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어제 질의 상황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연수원 동기로 알려진 박범계 의원과의 설전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 의원은 윤총장이 과거 언론사주를 만나고, 옵티머스 사태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을 두고 "선택적 정의 아니냐"고 질의를 했는데요. 윤 총장이 바로 "선택적 의심 아니냐"면서 과거엔 자신에게 이러지 않았다며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거든요. 연수원 동기라는 박 의원과 윤총장의 공방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윤 총장은 총선 이후 자신에 대한 사퇴 문제가 거론될때도 임명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소임을 다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자진 사퇴설에는 선을 확실히 그은 모습이에요?
지금까지 최창렬 용인대 통일대학원장, 김형준 명지대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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