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사상 초유의 장관 탄핵소추…향후 총선 영향은?
이상민 장관 탄핵소추안이 헌정사상 처음으로 국회를 통과하면서 그 후폭풍에 관심이 쏠립니다.
헌재의 판결 결과에 따라서는 향후 총선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여당 컷오프 투표가 마무리되는 가운데, 이른바 '김나연대'에 대한 전대주자들 간 신경전이 거센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신지호 전 의원, 배종호 세한대 교수와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대한민국 헌정사 첫 장관 탄핵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야 3당이 이태원 참사 책임을 물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안을 발의했고, 179명 의원의 찬성으로 탄핵안이 통과한 건데요. 75년 헌정사 첫 장관 탄핵, 어떻게 지켜보셨습니까?
대통령실, 짧지만 강력한 두 줄의 문구로 이번 탄핵안 가결에 반발했습니다. 앞서 오전에 국회를 찾았던 이진복 정무수석 역시 "합리적이지 않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는데, 대통령실의 반응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당사자인 이상민 장관도 즉시 입장문을 내놨습니다. 행안부 업무 공백을 우려하면서도 "국회 권한은 그 취지에 맞게 행사돼야 한다"고 강조한 부분이 눈에 띄는데요?
이제 행안부, 한동안 수장이 없는 상태로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데요. 그동안의 업무 공백은 어떻게 메워지는 겁니까? 대통령실은 어제 일각에서 떠돌던 '실세형 차관'설에 대해 선을 그었거든요?
이 장관, 헌재 판결이 나올 때까지는 직무는 정지됩니다만, 보수는 그대로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해서는 따로 규정이 없는 건가요?
"기승전 이재명 방탄에 몰두한 탄핵소추"라는 여당과 "헌재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는 야당의 입장 들어봤는데요. 아무래도 양당으로서는 헌재 판결에 따른 후폭풍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양당 모두 결과에 따라 총선에까지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고요?
헌재 판결의 쟁점은 어떤 부분이 될까요? 아무래도 국민적 관심이 큰 사태다 보니, 법률적인 면 외에 여론도 어느 정도 반영될지도 관심인데요?
헌재 탄핵 심판 과정의 변수는 어떤 것들이 있다고 보십니까? 헌재에서 검사역할을 하는 소추위원이 여당 소속 김도읍 의원인 거죠?
헌재 결정은 언제쯤 날까요? 통상 180일 이내에 결론이 난다고는 하지만, 행정업무 공백 등을 이유로 조기 판결 전망도 나오던데요?
김 후보는 나 의원과의 연대에 대한 의미를 강조하면서 보수층 집결을 자신했지만, 안철수 후보는 '사진 속 표정'을 언급하며 의미를 축소하고 나섰고요. 천하람 후보는 '역풍'까지 언급했습니다. 두 분은 이번 김나연대, 파급력,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안철수 후보와 김기현 후보가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이번 조사는 '김나연대' 선언이 있었던 7일까지 포함된 결과인데요. 여론의 흐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이런 가운데 김기현 후보가 '세 불리기'에 나섰습니다. 오세훈, 홍준표 측근 인사들을 캠프에 영입한 건데요. 나경원 전 의원과의 '김나연대'에 이은 잠재적 대권주자로 분류되는 두 자치단체장 측근 인사의 영입, 지지층 결집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이는데, 효과가 있겠습니까?
안철수 의원 역시 적극행보에 나섰습니다. 경쟁자인 김기현 후보의 '보수 정체성' 공세를 맞받아치는가 하면 이상민 탄핵소추안에 대해 강경 비판으로 당심과 '코드 맞추기'에 나선 모양새에요?
이런 가운데 어제 이진복 수석이 안철수 후보를 향해 "아무 말도 안 하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날 것"이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발언의 의미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이른바 '아들의 50억 원 퇴직금'이 논란이 돼 재판에 넘겨진 곽상도 전 의원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화천대유가 곽 전 의원의 아들에게 준 돈을 뇌물로 볼 수 없다는 게 법원의 판단인데요. 아직 1심 판결이긴 합니다만, 국민들이 이번 판결에 대해 과연 납득을 할까요?
곽상도 전 의원의 이번 판결, 대장동 의혹과 직접 연관은 없습니다만, 50억 클럽으로 대표되는 사건이다 보니, 향후 수사에도 영향을 줄지 관심인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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