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 주중 대사가 고려대 교수 재직 시절 연구비 부정 사용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방탄소년단에 대한 중국의 과민 반응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과 일본 대사관의 국회 국정감사 소식을 강성웅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주중 대사관에 대한 국정 감사에서 장하성 대사의 교수 시절 연구비 부정 사용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박진 / 국민의힘 의원 : 도덕적 책임을 느끼고 국민께 정중하게 사과하시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장 대사는 2016년과 17년 고대 교수 재직 때 연구비를 연구소 회식비에 썼다고 인정했습니다.
총 279만 원을 연구소 운영 카드와 연구비 지원 카드로 나눠 규정에 맞지 않게 결제했다는 겁니다.
[장하성 / 주중 한국 대사 : 송구하다는 말씀을 고대 구성원들,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방탄소년단에 대한 중국 내 트집 잡기 움직임에 대해서는 여야 모두 단호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송영길 / 민주당 의원 : 일부 애국주의 열풍에 편승해서 이러한 행위를 자극해서 양국관계의 발전을 해치고자 하는 행위는 양국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정진석 / 국민의힘 의원 : 이런 중국의 행태가 반복되고 있는데 이것은 의도적인 전략으로 봐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장 대사도 국민 감정을 건드리는 BTS 문제에 대해서 엄중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하성 / 주중 한국 대사 : 중국 고위층과 직접 소통을 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 문제는 저희가 매우 엄중하게 보고 대응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일 대사관에 대한 국정 감사에서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문제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의원들은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고 주일 대사관은 일본 정부에 우려를 전달했다고 답변했습니다.
[윤건영 / 민주당 의원 : 여론 형성 과정에서 우리 대사관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에서 대사님께서 적극적으로 노력을 해주실 것을 당부드리겠습니다.]
[남관표 / 주일 대사 : 네,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한일 관계에 대해 남관표 주일 대사는 아베 내각 때보다는 분위기가 개선됐다며 이를 최대한 살려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예년과 달리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국회에서 주중 대사관과 주일 대사관을 동시에 화상으로 연결해 한꺼번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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