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하늘빛 흐려…모레까지 곳곳 '비'
오늘 잠잠하나 싶었던 미세먼지가 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서울은 지난 7월에 이어서 110일 만에 공기질 나쁨 수준 보인 건데요.
다행히 지금은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보통 수준의 공기질을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내일 오전까지는 일시적으로 먼지 수치가 오를 수 있으니까요,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내일 오후에 들어서면서 하늘빛이 차차 흐려지겠고요, 곳곳에 비 소식도 있습니다.
먼저, 내일 오후부터 제주와 전남 남해안에, 저녁부터 모레 새벽까지는 경남 해안, 밤 한때 경기 북부 지역에 비가 조금 내리겠고요.
모레 새벽 한때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북부 지역에 비구름이 지나겠습니다.
모레 새벽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에 10에서 40mm, 남해안은 5에서 20mm,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은 5mm 미만으로 양이 많지는 않겠습니다.
내일 아침도 쌀쌀한 지역이 많습니다.
자세한 기온을 살펴보면, 내일 아침 기온 서울 13도, 청주 11도, 안동은 7도로 출발하겠고요.
내일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9도, 전주 19도, 울산은 21도까지 오르면서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모레 새벽 비가 그친 이후에는 날씨가 더 쌀쌀해지겠고요, 맑은 날씨 속에 건조함이 더 심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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