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농산물 판매 도와드려요 / YTN

YTN news 202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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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대표 대추 주산지인 보은군에서 협동조합연합회와 주민들의 마련한 장터가 열렸습니다.

폭우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는데 앞으로 도시와 농촌을 잇는 가교역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갓 수확한 대추가 매장 진열대를 가득 채웠습니다.

잘 익은 대추를 보기만 해도 입안에서 저절로 군침이 돕니다.

이곳 장터에 마련된 대추는 보은군 회인면 주민들이 직접 재배했습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폭우가 많이 쏟아져 대추 작황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까지 터져버려 농민들의 어려움이 더 가중됐습니다.

비대면 방식 판매가 소비자를 직접 만나 판매하는 것보다 매출이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최미성 / 대추 재배 농민 : 작황도 안 좋지만, 판로도 문제에요.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야 우리가 금액을 정당하게 받을 수 있는데 수매를 한다고 하면 좀 그렇죠, 가격이.]

사정이 이렇자 충북 도농 상생 협동조합연합회가 마을 주민들과 함께 대추 장터를 마련했습니다.

농민들에게는 판로 확보를, 소비자들에게는 싸고 좋은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장터에는 대추는 물론 이 지역에서 생산한 황토 사과와 고구마 등 10여 가지의 농특산물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 체크와 명부 작성, 그리고 행사장 주변도 꼼꼼하게 방역 소독했습니다.

[이성기 / 충북 도농 상생 협동조합연합회 : 올해 장터 행사를 잘 마치고 또 다른 마을과 협업할 수 있는 여러 가지를 모색해서 같이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많은 사람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협동조합과 농민들이 만드는 공동 장터가 상생의 장으로 어우러지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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