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자유연대’, 서울 경복궁역 근처 집회
명부 작성·열 체크 등 방역 수칙 준수 노력
90명 신고 인원 절반 수준 참여…집회 후 행진도
인파 집결 없어…광화문 광장 차벽도 설치 안 해
토요일인 오늘(17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보수 단체들이 집회를 열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이후 첫 주말이라 참여 인원이 늘진 않을지 우려도 있었지만,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광화문 광장에는 3주 만에 차벽도 사라졌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00명 규모 집회를 신고했다가 경찰과 법원으로부터 금지 처분을 받은 보수단체가 서울 경복궁역 근처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장소를 바꾸고 인원을 줄여 집회에 나선 건데 명부 작성과 열 체크 등 방역 수칙을 지키려는 모습이었습니다.
신고 인원 90명의 절반 정도만 집회에 참여했고, 대통령 퇴진을 주장하며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도 했습니다.
"문재인은 물러나라!"
100명 미만 집회가 허용된 주말이었지만, 인파가 집결하는 상황은 생기지 않았습니다.
지난 개천절과 한글날, 광화문 광장에 등장했던 차벽도 이번엔 없었습니다.
토요일 낮 광화문 광장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경찰 차벽도, 또 대규모 집회도 없습니다.
대신, 가을 날씨를 즐기러 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3주 만에 사라진 차벽에 인근 상인들도 반기는 분위깁니다.
[광화문 광장 인근 상인 : 차벽 바리케이드를 치니까 출입을 못 하니까 (매출이) 차이가 많이 났었죠. 오늘은 출입이 가능하고 날씨가 괜찮으니까 많이 괜찮은 거 같아요.]
개천절과 한글날 서울 곳곳에서 차량 집회를 했던 다른 보수단체는 이번에도 차에 올랐습니다.
차량 규모를 50대로 늘리겠다고 신고했지만, 실제 참여 차량은 10여 대 수준이었습니다.
대검찰청 앞에서 출발한 참가자들은 옵티머스 특검 등을 주장하며 조국 전 장관과 추미애 장관 자택 인근을 지난 뒤 해산해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YTN 김경수[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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