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연대, 서울 경복궁역 인근서 정부 규탄 집회
법원, 300명 집회 불허…100명 미만으로 축소 진행
자유연대 "정부, 코로나 방역을 정치적으로 이용"
서울시의 집회 금지 기준이 완화된 이후 첫 주말인 오늘, 서울 곳곳에서 보수단체들의 집회가 산발적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일부는 행진을, 일부는 차량 시위를 하는데, 경찰은 집회 기준과 방역 수칙을 어기지 않는 한 집회를 막지는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웅래 기자!
집회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우선 보수단체인 자유연대가 오후 2시부터 서울 경복궁역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경찰에 신고된 집회 참석자 수는 서울시의 집회 금지 기준보다 10명 적은 90명입니다.
원래는 300명 정도 모이려고 했는데, 경찰에 이어 법원까지 허용하지 않아 규모를 줄였습니다.
현재 참석자 수는 신고 인원의 절반 수준입니다.
자유연대는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해왔는데요,
참석자들은 2시간 정도 집회를 연 뒤 청와대 방향인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까지 1km 정도 행진하고 집회 장소로 돌아와 해산할 예정입니다.
차량 시위도 열렸습니다.
개천절 이후 주말마다 차량 시위를 벌여온 보수단체,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이 오늘도 모였습니다.
차량 11대 규모인데요,
50대가 모이는 걸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실제 모인 차량 대수는 1/5 수준에 그쳤습니다.
참석자들은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출발해 조국 전 장관과 추미애 장관 자택이 있는 방배동과 구의동을 거쳐 동대문 역사문화공원까지 이동한 뒤, 따로 모이지 않고 해산합니다.
정권 규탄을 이어온 새한국은 추미애 장관 사퇴와 옵티머스 사건에 대한 특검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집회 참석자 수가 서울시의 집회 금지 기준을 넘지 않고, 참석들이 방역 수칙을 잘 지키면 집회를 막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YTN 김웅래[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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