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제 사회의 우려에도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를 바다로 흘려버리는 일을 강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어민들도 크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범정부 차원에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하루에만 많게는 180톤에 달하는 오염수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 사고를 일으킨 원자로 내 핵연료를 식히는 순환 냉각수에 빗물과 지하수가 섞이면서 오염수가 생성된 겁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일본 정부가 이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빠르면 이번 달 각료회의를 열어 최종 결정할 예정인데, 설비 준비와 심사 절차에 따라 실제 방류까지는 2년 정도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일본 어민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