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상봉점 집단감염으로 3명 확진…직원 전수검사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세 자릿수로 늘어난 가운데 서울 이마트 상봉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이마트는 직원들에 대한 전수검사를 결정했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과 밤사이 추가 감염 상황 알아봅니다.
지성림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확진자가 그제 110명 새로 발생해 어제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만4,98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세자릿수로 올라선 가운데 서울 중랑구 이마트 상봉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중랑구에 따르면 이마트 상봉점과 관련해 화요일인 지난 13일 확진자 1명이 나왔고, 수요일 밤에 2명이 양성 판정 사실을 통보받았습니다.
중랑구는 이마트 상봉점 측과 대책회의를 열고 전 직원 400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에서 추가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4명으로 확인됐다고 서울시가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14명 중 9명은 집단감염이 아닌 산발적인 감염 사례로 분류됐습니다.
[앵커]
전북과 대전 등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면서요?
각 지역의 신규 감염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전북 보건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30대 전주시민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한 명은 정읍의 처가에서 코로나19 환자와 접촉해 자가 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고, 다른 한 명은 이집트 국적의 대학교 연구원으로 확진자의 집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전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이들 중 한명은 추석 연휴 일가족 집단 감염을 매개로 한 확진으로 밝혀졌습니다.
경기 구리시에서도 어제 인창동 주민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주민은 그제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습니다.
해당 주민의 가족은 이마트 상봉점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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