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동안 한전 등 발전회사 작업장에서 모두 42명이 숨졌는데, 피해자 대부분은 협력업체 직원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이 한전, 한수원, 발전 자회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모두 625명의 인명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42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41명은 협력업체 직원들이고, 본사 정직원은 단 1명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018년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 씨가 혼자 작업을 하다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에도 13명이 작업 중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5년간 발전사별 사고현황은 한국전력이 가장 많은 255명의 인명사고가 났고, 한수원 157명, 중부발전 61명, 남동발전 56명, 남부발전 52명의 순이었습니다.
엄태영 의원은 2인 1조 작업, 안전장비 구비 및 위험시설물의 고정 등 사고 예방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치들이 이행되지 않아서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위험의 외주화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광엽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01015221623885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