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입니다. 전북 부안해양경찰서와 제주 해양경찰서는 다음 달 8일까지 바다낚시 불법행위 특별 단속을 합니다. 가을철을 맞아 많은 낚시인이 바다를 찾기 때문에 해양사고 증가가 우려된다며 이런 조치가 내려졌는데요. 특히 구명조끼 미착용과 같은 고질적인 문제를 강력하게 단속한다고 합니다. 건전한 바다낚시 문화가 자리 잡도록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바다가 안정을 찾으며 출조하기 무난합니다. 대부분 보통에서 좋음 보이는데요. 가을 바다를 바라보며 자연을 만끽하기 좋은 날로 보입니다.

서해안부터 알아봅니다. 금요일은 물결이 잔잔하게 흐르겠습니다. 상왕등도는 물의 온도도 18도로 대상어종이 활발하게 움직이기에 적합합니다. 무엇보다 물때도 아주 좋으니까요. 꼭 출조 나가셔서 묵직한 손맛 느껴보시죠.

남해안은 거제도에서 빨간 경고등이 보입니다. 자세하게 살펴보시면 물결 0.7m로 낮게 일겠고 바람도 초속 6m로 해황이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대상어종인 우럭과의 물때가 좋지 않아 나쁨 떴는데요. 지세포 방파제 초입에서 감성돔이나 벵에돔이 호조황이라고 합니다. 거제도에서 돔류 공략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동해안입니다. 전 포인트 모두 보통으로 출조 가능합니다. 파고도 높지 않고 잔가지가 움직일 정도의 시원한 바람 불겠는데요. 다만 아야진항은 우럭과의 물때 합이 좋지 않기 때문에 다른 어종으로 노리셔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주도입니다. 추자도의 초록빛이 우리를 유혹하고 있네요. 물결 잔잔하고요 초속 6m의 바람이 붑니다. 무엇보다 가을의 제주바다는 벵에돔, 갈치 등 다양한 어종이 등장하기 때문에 성어기 놓치지 마시고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였습니다.
[남기연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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