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캐스터]


천둥, 번개에 폭우까지 날씨가 심상치 않습니다. 여기에 풍랑특보 소식까지 더해지겠는데요. 목요일 14시 기준, 동해에는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져있습니다. 바다는 금요일 새벽부터 거세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해상활동하시는 분들은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물때 알아봅니다. 금요일은 음력 4월 4일입니다. 대조기 마지막 날이고요. 이번 대조기는 전월에 비해 최고 조위가 더 높았던 만큼 마지막 날 까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조 살펴봅니다. 인천은 06시 45분 고조정보‘주의’단계에 들고요. 마산은 23시 16분에 해수범람이 우려됩니다. 제주 성산포는 자정 전후로 침수피해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한편, 오는 19일까지 진도에서는‘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개최됩니다. 이 곳은 ‘현대판 모세의 기적’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색다른 주말 나들이 장소로 추천 드립니다.

09시 기준 파고와 수온 살펴봅니다. 물결은 남해안과 제주, 울릉도에서 1m이상으로 예상됩니다. 수온은 작년에 비해 인천에서 4도가량 낮게 나타나고요. 강원북부와 완도는 2도정도 낮습니다. 반면, 제주 앞바다는 작년과 평년보다 3도가량 높습니다.

조류정보입니다. 명량수도의 유속이 가장 눈에 띄는데요. 이 곳은 갑자기 좁아지는 수로를 통해 해수가 일시에 지나갑니다. 때문에 강한 조류가 나타나는데요. 금요일은 7.7노트로 흐르고, 유향은 북서입니다.

끝으로 항행경보입니다. 동해 호산항 인근 해상에서 해상사격훈련이 예정 돼 있습니다. 해당시간 잘 참고하셔서 훈련구역에 접근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정보였습니다.[최진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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