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의혹 수사 난관…직권조사는 연말쯤 결론

연합뉴스TV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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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의혹 수사 난관…직권조사는 연말쯤 결론

[앵커]

현재 경찰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변사 사건과 성추행 방조 의혹을 수사하고 있죠.

하지만 수사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말 직권조사를 시작한 국가인권위원회는 연말에 조사 결과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저희들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변사 부분은 지금 포렌식, 법원 중단 때문에 진행되고 있지만 나머지 범죄에 대해서는 의지를 가지고 하고 있다는 말씀을…"

국감장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 의혹과 관련해 수사 의지를 밝힌 경찰.

하지만 수사는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중요 증거인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 분석은 유족들이 막았습니다.

법원의 판단이 나올 때까지 포렌식 작업은 할 수 없는 상탭니다.

성추행 방조 의혹 수사는 피해자와 전현직 시청 관계자들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

"직권조사와 관련된 사안이므로 비공개 안건으로 논의하고…"

직권 조사에 나선 국가인권위도 암초를 만나긴 경찰과 마찬가집니다.

전직 서울시 비서실장들이 인권위가 편견과 예단을 갖고 있다며 최영애 위원장이 공개 사과를 할 때까지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위원장이 언론사 인터뷰에서 발언한 내용을 문제 삼은 겁니다.

인권위 측은 구체적인 조사 상황을 언급할 수 없다면서도 연내에 결과를 발표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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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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