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는 경제회복에 탄력이 붙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가 재발해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여기다 미국의 제재도 계속되는 상황인데, 시진핑 주석은 기업을 방문해 '자력 갱생의 길'을 가자고 말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국경절 연휴가 끝나자 시진핑 주석이 현장 방문에 나섰습니다.
셔츠 차림에 마스크를 벗고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면서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과시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 주석 : 그거 하오젠(굴전) 맞지요. 나도 맛있는 거 압니다.]
올해로 경제특구 지정 40년을 맞은 선전 시를 찾아 기업인들과도 만났습니다.
미국의 제재에 맞서 대응책을 모색하는 차원입니다.
개혁 개방의 상징 도시 선전에서 시진핑 주석은 기술의 자립을 강력히 주문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 주석 : 100년 만의 대변화의 시기를 맞아 우리는 자력갱생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즉 자주적이고 혁신적인 자력갱생의 길입니다.]
하지만 미국의 초강력 제재에 중국 기업이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불확실합니다.
반도체 공급이 끊긴 중국의 대표 기업 화웨이는 충격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 가능성도 도사리고 있습니다.
산둥성 칭다오에서 확진자가 다시 발생하면서 두 달 가까이 계속되던 안정세가 멈췄습니다.
[천완성 / 칭다오시 판공실 부주임 : 중점 대상인 사람과 지역에 대한 방역 그리고 감염 환경을 없애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국 전문가들은 올해 12월과 내년 1월쯤 세계가 다시 코로나19 2차 확산을 맞게 될 걸로 보고 있습니다.
자력 갱생의 길을 가자는 시진핑 주석의 공개 언급은 중국 경제가 여전히 난관에 직면해 있음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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