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100% 샤프해”…추켜세운 이유는?

채널A News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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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뉴스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직후 마스크도 없이 대중 유세에 나섰습니다.

연설 중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언급했는데, 열병식 얘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황하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후 7시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샌포드 국제공항.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이름을 꺼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어제)]
"김정은 위원장은 100% 샤프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샤프함이 100%가 아닌 대선 출마자가 있습니다. 80%도, 60%도 안 되죠."

바이든 후보를 깎아 내리며 자신만이 중국과 러시아, 북한 지도자를 상대할 수 있다는 겁니다.

북한 열병식에 공개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에 대해선 한 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유세지로 향하던 중 숀 콘리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알렸습니다.

단 15분 만에 결과가 나오는 검사 도구를 이용했는데, 언제부터 음성이 나왔는지, 연속 음성이 나온 날짜가 언제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확진 열흘 만에 일단 코로나19 굴레를 벗은 트럼프 대통령.

다닥다닥 붙어 앉은 지지자들을 향해 주먹을 쥐어보이고, 마스크 한 묶음을 꺼내 던졌습니다.

코로나19를 극복했다는 점을 과시하며 키스도 할 수 있다는 말을 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현지시간 어제)]
"나는 힘이 넘칩니다. 청중들 속으로 걸어가서 여러분 모두에게 키스할 것입니다."

연설을 마친 뒤엔 'YMCA' 노래에 맞춰 가벼운 춤까지 선보였지만, 건강 문제는 계속 논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후보는 새로운 경합주인 오하이오주의 털리도에서 유세를 펼쳤습니다.

그는 유세 도중 대통령이 아닌 "상원의원 출마가 자랑스럽다"며 또 실언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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