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 모 씨의 군 휴가 특혜 의혹을 제기한 당직 사병 현 모 씨 측이 추 장관과 서 씨 변호인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현 씨 대리인인 김영수 국방권익연구소장은 오늘(12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추 장관과 서 씨 변호인을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소장은 추 장관과 서 씨 측 변호인이 현 씨가 당직 근무 중 겪었던 일을 거짓말이라고 말했다며 이는 현 씨의 명예를 훼손한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지금이라도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사과하면 바로 고소를 취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현 씨는 2017년 6월 25일 당직 근무를 서며 서씨가 휴가가 끝났음에도 부대에 돌아오지 않은 사실을 인지하고 전화로 복귀를 지시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그러나 서 씨 측 변호인은 현 씨와 통화할 일도, 통화한 사실도 없었다며 반박했고, 추 장관도 오인과 추측을 기반으로 한 제보라며 부인했습니다.
홍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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