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민들은 쳐다보지도 못할 정도로 최근 서울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치솟고 있죠.
정부 규제로 대출 받기가 무척 까다로워졌지만, 현금 부자들은 아랑곳 않고 아파트 매입에 나서고 있는 겁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
전용면적 243㎡ 가구가 최근 77억 5,000만 원에 팔렸습니다.
3.3㎡, 즉 평당 7,750만 원으로 올 들어 전국 최고가 매매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강남구의 한 아파트는 지난 6월 가격이 잠시 주춤하는가 싶더니 최근 23억 8,000만 원에 팔려 역대 최고가 기록을 깼습니다.
정부가 대출 규제로 시장을 틀어막았지만, 현금 부자들은 코웃음을 치는 겁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이 같은 신고가 거래는 초고가 아파트는 물론 강남권 비강남권을 가리지 않고 서울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마포구의 한 아파트에서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