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내려가면서, 오늘부터 10가지 고위험시설의 운영도 재개됩니다
실내집단운동시설도 문을 열게 됐는데, 운영 재개 첫날 상황을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살펴보겠습니다. 신준명 기자!
아직은 한산한 모습인데, 어떤 운동을 하는 곳이죠?
[기자]
네 이곳은 실내집단운동시설로 분류된 '줌바' 체육관입니다.
지난 8월 말, 수도권에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면서, 한 달 넘게 운영이 중단됐다가, 오늘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아직은 체육관이 한산한데요.
운영이 재개된다는 소식에 첫날부터 10여 명이 곧 있을 강습을 받으러 오기로 한 상황입니다.
실내집단운동은 줌바를 포함해, 태보, 스피닝 등을 말합니다.
실내에 여럿이 모여 격렬하게 운동을 하다 보니 집단 감염의 우려가 커 고위험시설군으로 지정됐습니다.
줌바의 경우, 지난 2월 충남 천안의 한 강습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전국 5개 시도에서 관련 확진자가 110여 명이 나왔고, 강사를 통한 4차 전파 사례까지 확인돼 우려가 컸습니다.
불안함은 여전하지만,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실내집단운동시설이 문을 열게 된 건데요.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방역 수칙은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이용자들은 운동할 때에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방문 시 출입자 명단을 작성하고, 발열 체크도 받아야 합니다.
시설 운영자는 방역 관리자를 지정하고, 수업 전후 운동 공간은 물론 샤워장과 탈의실까지 소독해야 합니다.
또, 2m 거리두기를 지킬 수 있도록 운동 공간과 강습 인원을 조정해야 합니다.
두 달 가까이 이어졌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완화되면서 이제는 답답했던 몸과 마음을 운동으로 풀 수 있게 됐지만,
아직 감염 위험이 여전한 만큼 운영이 재개된 고위험시설을 이용할 때엔 긴장을 늦추지 마시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영등포 실내집단운동시설에서 YTN 신준명[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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