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택배기사 배송 중 사망…"하루 400개 배송"
택배 기사가 업무 중 사망하는 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약 20년 경력의 CJ 대한통운 소속 40대 택배 노동자로 지난 8일 오후 서울 강북구에서 배송을 하던 중 갑자기 호흡 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민주노총 택배연대노조는 숨진 택배기사가 매일 오전 6시 30분에 출근해 밤 9~10시에 퇴근하며 하루 평균 400여개의 택배를 배송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평소 지병이 없어 과로 외에는 다른 이유를 찾을 수 없다"며 택배기사 업무 부담을 덜어주겠단 정부 대책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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