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남은 두 달 고비!'...올해 고용유지지원금 종료 / YTN

YTN news 20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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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최악의 실적 부진에 빠진 저비용항공사들이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으로 간신히 버티고 있는데요.

신청 시점에 따라 업체별로 이번 달부터 올해 지원금이 종료됩니다.

이 때문에 내년도 지원금이 나올 때까지 두 달가량을 무급 휴직 등으로 버텨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 3월부터 국제선이 사실상 멈춰선 저비용항공사!

최근 들어 중국 등 일부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노선 재개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세가 여전한 데다 여행심리가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익 개선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한 마디로 일단 비행기부터 다시 띄우고 노선을 회복하자는 고육지책인 셈입니다.

이 때문에 3분기에도 큰 폭의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가운데 그나마 인건비 부담을 덜 수 있었던 올해 고용유지지원금도 이달 말로 대부분 종료됩니다.

저비용항공사들은 지난 3월부터 휴업과 휴직 수당의 70~최대 90%까지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아 왔습니다.

직원들은 결국, 내년도 지원금을 다시 받을 때까지 최소 두 달 정도를 버텨야 하는 셈입니다.

[저비용항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두 달 혹은 한 달 반 정도는 무급 휴직을 전 직원 대상으로 순차 진행할 예정입니다. 무급 휴직을 통해서 인건비도 절감하고….]

이 때문에 대량 실업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허희영 / 한국항공대 경영학과 교수 : (저비용항공사들이) 지금은 유동성 위기에 다 빠져있고요. 몇 달도 버티기 힘든 현금 보유를 가지고 있고, 아마 하반기가 지나면서 재편이 더욱 가시화되고 구체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비용항공사들도 화물 운송과 이색 여행 상품 출시로 벼랑 끝 안간힘으로 쓰고 있지만, 코로나 변수가 해결되지 않는 한 직원들의 고용 불안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YTN 김현우[[email protected]]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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