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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억제는 되고 있지만 폭발적 발생 가능성 여전" / YTN

YTN news 20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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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다나병원 7명 추가 확진·누적 환자 58명
청도 대남병원 양성률 48% 서울 다나병원 양성률 27%
요양시설 예마루 데이케어센터 2명 추가 확진·누적 33명
"조건 맞으면 코로나19 대유행 가능성 존재"


방역 당국은 지금의 상황을 코로나19가 감소하고 억제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건만 갖춰지면 언제든 집단 감염을 통한 폭발적 유행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거리 두기 실천 등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도봉구의 한 정신요양 시설입니다.

코로나19가 처음 확인된 뒤 벌써 60명 가까운 감염 환자가 나왔습니다.

물론 지난 2월 신천지 교인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환자가 나온 청도 대남병원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장기 입원하는 사람이 많고 폐쇄병동을 운영하는 병원의 특성상 확진자 비중은 다른 곳보다 많습니다.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교수 : 특히 취약 지역인 병원들, 즉 요양병원이라든지 요양원들, 지금 정신과 폐쇄병동 같은 데 굉장히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한 번 발생하면 피해도 굉장히 커지거든요. 고령자에다가 면역력이 상당히 떨어져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다만, 근처 노인요양시설인 예마루 데이케에센터와의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일단 지난 연휴는 모두의 노력으로 잘 보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국내 코로나19 발생은 등락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고, 억제되는 상황입니다.]

물론 '조건만 맞으면 언제든 집단 감염이 대유행으로 번질 수도 있는 게 지금'이라고 방역 당국은 설명합니다.

'모두의 모습에서 코로나19 극복의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힌 만큼, 곧 발표될 정부의 거리 두기 조정 내용이 주목됩니다.

YTN 이승훈[[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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