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세종대왕 때 금속활자인 경자자가 만들어진 지 600주년 되는 해인데요,
한글날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특별전이 청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김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주고인쇄박물관 전시관에 들어서자 시간을 600년 뒤로 돌려놓은 듯합니다.
600년 전 세종대왕 때 주조한 금속활자와 이 금속활자로 찍은 각종 고서적이 전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백성을 아끼고 사랑한 세종대왕의 마음이 1420년 주조된 금속활자 경자자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600년 전 주조된 금속활자판이지만 글자 모양이 정교함과 치밀함이 엿 보입니다.
당시 우리 금속활자 주조와 인쇄술의 우수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정재영 / 한국기술대 교수 : 고려 시대보다 더 발전된 아주 아름다운 그런 금속활자를 처음으로 만든 600주년이라는 점에서 이번 전시회는 의미가 아주 있다고….]
경자자가 만들어진 뒤 1434년 갑인자가 만들어질 때까지 인쇄한 경자자본 26여 종을 어렵사리 구해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세종의 과학기술을 보여주는 우리나라 별자리 관측기기와 앙부일구 등 시각측정 도구도 전시돼 금속활자의 가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한범덕 / 청주시장 : 역사적인 전통과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그런 터전이 세종대왕의 얼을 가지고 우리가 나아가는 계기가 이뤄졌으면 하는 ….]
이번 특별전은 세종의 애민 정신이 담긴 과학기술이 인쇄술을 통해 어떻게 백성에게 영향을 미치고 변화를 가져왔는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YTN 김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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