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축소 신고 의혹으로 검찰 출석을 앞둔 무소속 김홍걸 의원이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기자들을 피해 출석하는 방법을 논의하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다가 취재진에게 포착됐습니다.
김 의원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 과정에서 누군가와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통해 검찰 출석 때 타고 갈 차량이나 출석 시간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은 기자들이 고급 승용차를 주시할 것 같다거나 기사화된 예정 시간을 피해서 가자는 등의 대화를 주고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재산 축소신고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김 의원은 내일(10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축소신고 경위에 대한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김주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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