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최근 검색 알고리즘 조작으로 제재를 받은 네이버가 다른 분야에서도 비슷한 조작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조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네이버 쇼핑과 동영상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검색 알고리즘을 수정하고 변경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알고리즘 조정과 변경 자체가 아니라 이를 통한 자사 우대를 문제 삼은 것이라며 공정위는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만을 들여다봤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국정감사에는 네이버 쇼핑을 이끄는 이윤숙 포레스트 CIC 대표도 참석해, 쇼핑검색 순위를 조작한 사실이 없다고 항변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색 품질을 좋게 하고 다양한 쇼핑몰이 나오도록 검색을 개선하는 정이 조작처럼 보였을 수 있다며 이번 공정위 제재가 부당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태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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